아나바다 캠페인

시화성바오로 성당 "소통"사랑방

관리자 0 745 2021.03.17 09:39

시화성바오로 성당 "소통"사랑방

작성자 : 에우제니아    작성일시 : 2015-02-09 17:25:41    조회 : 691회    댓글: 0
✥찬미예수님     
       
 시화바오로 성당 “소통” 사랑방  2월 4일 수요일 오후1시에 시화바오로 바울카페에서는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네모 반듯한 천감을 차곡차곡 쌓아놓고 연장을 꺼내어 들더니 손을 꼼지락 꼼지락하며 무엇인가를 짓고 있었다.
   천을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꼬물꼬물 거리더니 어느덧 마감질이 잘된 손수건이 뚝딱 만들어졌다.
   한동안 못했던 바느질 손동작에 신경이 쓰일 만도 한데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것은 손만이 아니었다.
   옹기종기 모인 입도 추임새를 넣어가며 카페는 어느덧 사랑방이 되어 추억의 손수건 만들기로 자매애가 물씬 풍겨나고 있었다.
   옛날 우리 아낙네들은 사랑방에서 바느질을 하며, 빨래터에서 방망이질을 하며, 삼·오일장에서 물물교환을 하며 생필품과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누었을 것이다.
  지금은 세탁기에, 세탁소에, 대형마트에 출현으로 우리의 손은 좀 편해졌을지 모르나 직접 얼굴을 보고 정을 나누고 삶을 나누던 그 손맛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옷을 만들어 입을 수는 없지만 사랑방 아낙네들에게서 그 옛날 추억 속 엄마 손맛을 느껴본다.      
           
 [함께해요]  
   
               환경사랑 우리사랑 추억의 손수건 만들기
 
 일    시 : 2월 11일(수요일), 12일(목요일)            
 * 수요일은 오후 1시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 미사 후~    
 장   소 : 바울카페 (재료비는 무료이며 본인이 만든 손수건 가져가시면 됩니다)    
 준 비 물 :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더불어 소중한 시간  
 문의신청 : 정 경옥(프란치스카 010-2636-7772)  
                                    
                  공생 공빈 밀알(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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