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농부 때문에 옥수수(생명체)가 시련을 겪고 있다.

관리자 0 586 2021.04.18 04:13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면 계절과 날씨 변화에 민감해진다. 농사는 제철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5일부터 이틀간 안성지역 새벽 기온이 영하 2도. 배꽃이 동해를 입어 배 농사를 짓는 농가는 큰 피해를 보았다.
우리 밭에 심은 옥수수도 서리를 맞아 동해를 입었지만, 옥수수는 대부분이 동해를 극복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일 늦게 옥수수를 심었는데 오늘 새벽과 내일 새벽 기온이 2도. 불안한 마음과 옥수수에 미안한 마음이 교차한다.
아직도 농사의 시계를 잘 모르는 6년 차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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