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형 탄소중립·생태전환 실증도시 정책제안(안)
(작은 실증에서 시작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2026년 9월 19일
1. 제안 취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지방도시의 역할은 중앙정부의 정책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해법을 작게 실험하고 그 성과를 축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천은 농업·산업·문화·생태·종교문화 자원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2027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새로운 생태문화와 시민참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본 제안은 이천을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도시가 아니라,
“지역의 자원을 순환시키고, 탄소중립과 생태전환을 실제로 실증하는 도시”
로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적 민관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원칙은 대규모 사업이나 특정 기술을 먼저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가능한 작은 실증부터 시작하여
실증 → 데이터 축적 → 객관적 검증 → 시민참여 → 정책화 → 정부사업 연계의 단계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2. 왜 지금 이천인가
① 2027 세계청년대회를 지역 생태전환의 계기로
2027 세계청년대회는 이천의 생태·문화 자원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지역 생태문화 자산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설봉산
↓
설봉 생태문화 공간
↓
이천성당
↓
관고전통시장·지역경제
↓
어농성지–단내성지 생태순례길
특히 어농성지와 단내성지를 연결하는 생태순례길을 조성하고, 생태·농업·탄소중립·지역문화 콘텐츠를 결합한다면 청년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② 사람–생태–자원순환–탄소중립–지역경제의 연결
이번 제안은 WYD, 생태순례길, 자원순환사업을 각각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하나의 이천형 생태전환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
→ 시민·청년·교우·지역주민 참여
생태
→ 생태순례길·생태교육·생태문화
자원순환
→ 지역 바이오자원의 순환 이용 및 비소각 실증
탄소중립
→ 탄소배출·감축 효과 측정 및 데이터 축적
지역경제
→ 지역기업·사회연대경제·농업·연구기관 참여
이를 통해 이천에서 실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성과가 확인된 분야는 향후 시 정책 및 정부사업과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3. 핵심 제안
“폐기물 처리도시에서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증도시로”
현재의 일반적인 폐기물 처리 방식이
폐기물 → 처리 → 소각·매립
이라는 구조라면,
이번 제안은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지역에서 검증하고자 합니다.
지역자원
→ 소규모 실증
→ 자원순환
→ 환경·탄소효과 검증
→ 지역경제 연계
→ 정책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기술의 도입 자체가 아닙니다.
“이천에서 실제로 가능한가?”
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하지 않고,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한 범위에서 소규모 파일럿을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 제1단계 실증사업
아임계수 수열처리 기반 바이오자원화 파일럿 연구
① 우선 검토 대상
초기에는 비교적 원료의 성격과 추적이 가능한 자원부터 검토합니다.
식물성 바이오매스
농업 부산물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식물성 바이오자원
기타 연구기관이 적합성을 확인한 바이오자원
※ 음식물류 폐기물 등 복합폐기물은 초기부터 확대하지 않고, 기술성·안전성·법적 적합성이 확인된 이후 별도로 검토합니다.
② 무엇을 검증할 것인가
파일럿 연구에서는 다음 사항을 객관적으로 확인합니다.
기술성
처리조건, 처리효율, 운전 안정성
안전성
유해물질·악취·부산물·오염 가능성
환경성
배출물 및 환경영향
탄소감축 효과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 효과
경제성
시설비·운영비·에너지비용·처리효율 등
자원화 가능성
처리 후 생성되는 물질의 성상·안전성 및 활용 가능성
법·제도 적합성
폐기물·자원순환·농업 등 관련 법령 및 제도 검토
③ 중요한 원칙
검증되지 않은 것은 확대하지 않는다.
성과가 확인되더라도 곧바로 시 사업으로 확대하지 않고,
전문가·연구기관의 분석 → 제3자 검증 → 종합평가
를 거쳐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반대로 안전성이나 경제성이 충분하지 않다면 사업을 중단하거나 다른 대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을 통해 시의 행정적·재정적 부담과 기술적 위험을 동시에 줄이고자 합니다.
5. 민관협력 실증 TF 제안
(이천 탄소중립·생태전환 실증 TF)
이 사업은 어느 한 기관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이천시·시민사회·기업·연구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이천시
행정·정책·공모사업 연계
관련 부서 검토
행정절차 및 제도 검토
정부·경기도 공모사업 연계
기존 시정 및 기업지원 체계와의 접점 검토
시민사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