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봉사자 미사 후 이어진 아카데미는
꾸준한 참여와 깊이 있는 나눔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의 중심 주제는
“하느님 신비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열고, 그분의 뜻을 식별하며 따르는 삶”이었습니다.
이는 곧
창조질서를 존중하는 삶
소비와 편의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절제와 책임을 선택하는 삶
기후위기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신앙인의 태도
로 자연스럽게 확장되었습니다.
“내 안의 빛을 밝힐 때, 세상도 밝아집니다”
아카데미에서는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내 안의 빛을 찾아』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빛을 밝힐 때,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축복이 된다.”
봉사자들은 이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빛은 이미 우리 안에 주어져 있으며,
그 빛은 말이 아니라 삶의 선택과 실천으로 드러나야 함을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그 실천의 중요한 자리 중 하나가 바로
기후위기 시대의 신앙적 응답, 탄소중립 실천입니다.
이 아카데미는
공생공빈밀알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진행 중인
「우리는 기후 시민이며 주님의 생태 사도입니다」 탄소중립 캠페인의 흐름 안에 있습니다.
2040 가톨릭 탄소중립정책위원회는
탄소중립을 단지 정책이나 기술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믿습니다.
탄소중립은 신앙의 선택이며
생태 전환은 복음화의 또 다른 이름이고
교회 안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으면 사회로 확산될 수 없습니다.
이천성당의 봉사자 아카데미는
바로 그 교회 안의 변화가 실제로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열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