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은 왜 고온·고압에서 특별해지는가 —
지난 글에서는 왜 지금 의료폐기물 처리기술이
“소각 중심”에서 “비소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태우지 않고 어떻게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까?”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HTT(Hydro Thermal Treatment) 기술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HTT란 무엇인가
HTT는 쉽게 말하면:
“고온·고압의 물을 이용하여 폐기물의 분자 구조를 변화시키는 기술”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열”이 아닙니다.
핵심은:
압력
밀폐 환경
물의 상태 변화
분자 반응
입니다.
물은 고온·고압에서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물은 단순한 액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높은 온도
높은 압력
이 동시에 가해지면
물은 일반적인 상태와 전혀 다른 특성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일부 물 분자는:
H⁺(수소이온)
OH⁻(수산화이온)
형태로 분리되며 반응성이 높아집니다.
즉,
“단순한 물”이 아니라
“화학 반응을 유도하는 활성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