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소식

공생공빈 밀알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식 1

admin8345 0 2,183 2016.08.15 13:11




가톨릭 복음화 가치에 입각한 ‘생명·나눔’의 협력 체제인 ‘공생공빈(共生共貧) 밀알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조합) 창립총회가 12월 21일 오전 11시 수원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를 비롯해 사제와 신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구를 위한 기도’ 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시의장인 문병학(요셉·평택대리구 세마본당 주임) 신부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조합 정관 심의·임원(이사 4명, 감사 2명) 선출 및 회칙 통과·사업계획서와 수입 및 지출 예산안 심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원 선출 과정에서 이사에 원로사목자 조원규(야고보) 신부·문병학 신부·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최병조(요한사도) 신부·현재봉(베드로) 신부가, 감사에 안산대리구 시화성바오로본당 총회장 김태영(스테파노) 씨와 평택대리구 세마본당 총무 서정신(브루노) 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용훈 주교는 축사를 통해 “교구는 사회사목을 통해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2013년부터 공동체 운동으로 전개해온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이 이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서 출범하게 됨에 그동안 미흡했던 체계화를 보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운동이 저변 확대되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창립총회에서 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조원규 신부는 “‘공생공빈’이라는 말이 낯선 단어이지만, 인간과 자연 생태계의 상호의존적 모습을 압축한 생명 공동체의 사상을 담고 있다.”며, 조합원들에게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썩고 싹이 트며 풍부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더 많은 열매를 맺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우리의 힘을 모으고 연대하여 함께 생명의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생태와 환경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에 응답하는 적합한 운동”이라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공생공빈 밀알 사회적 협동조합’은 인류의 절박한 과제인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로 생명 사회와 사회복음화, 경제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운동이다.


특히, 지정기탁단체로 등록함으로써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와 같은 국가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편리하고 투명한 기부 문화를 실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들의 고용을 통해 그들이 자립하는데 이바지한다.


※문의 031-268-8523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방법: [Play 스토어] 접속 후 [공생공빈 밀알] 검색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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