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가톨릭 탄소 중립 정책 위원회 설립에 함께하며
천주교 수원교구는 ‘찬미받으로서 7년 여정’을 시작하며 2021년 9월 11일, 2040년 탄소 중립 (탄소 배출 0) 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국내 종교계에서 처음으로 탄소 중립을 선언한 사례로, 유엔과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50년보다 10년 앞당긴 것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구와 소속기관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합니다.
* 탈석탄 금융 투자 등 7가지 목표를 발표합니다.
* 1년간 탄소중립 생활 실천 봉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는 과도한 탄소 발생으로 인해 생긴 지구온난화를 막고 탄소 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선언입니다. 현재 교구는 생태환경위원회를 통해 수원교구 탄소중립 생활 실천 봉헌 캠페인을 꾸준히 벌여왔고 에너지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발전소 설치 등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단체와 협력해 지역 햇빛 발전소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전 세계 가톨릭 교회에 찬미 받으소서 7년 여정에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셨고 우리도 지속 가능한 생명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기도와 행동 해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2015년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사회 복음화 비전 위원회 신부님들을 중심으로 창립한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400여 명의 조합원이 2040 가톨릭 탄소 중립 정책 위원회를 2025년 첫해 시작일에 설립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저는 공생공빈 밀알 사회적 협동조합이 평화 방송과 제작한 ‘생태적 성사 모두 배불리 먹었다’ 영상을 통해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아임 계수 신기술에 관한 교회의 참여와 정책적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공동의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하는 찬미받으소서 회칙의 첫 질문에 우리는 많은 다양한 의견이 있고 교회가 모든 문제에 해답을 제시 할 순 없지만, 교황님은 특정 분야 전문가들과의 진정한 토론을 제안하십니다.
분명한 것은 많은 전문가는 우리에게 탄소 중립을 해결할 기술과 자본은 있지만 안타까운 것은 참여할 시민이 없다. 말합니다. 2040 가톨릭 탄소 중립 정책 위원회가 시민, 하느님 자녀가 되어 세상의 빛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5년 1월 10일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